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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비자와 관련하여 숙련기능직종 [ASK미국 이민/비자-조국현 미국 변호사]

▶문= 한국의 특정 활동(E-7) 비자와 관련하여 숙련기능직종(E-7-4)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답= 한국에서 숙련기능직종 자격(E-7-4)을 갖추기 위해서는 원칙적으로 비전문 취업(E-9), 선원취업(E-10), 또는 방문취업(H-2) 체류 자격을 가지고 최근 10년간 5년 이상 합법적으로 취업활동을 계속하고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신청인이 형사범, 세금 체납, 출입국관리법 4회 이상 위반 및 3개월 이상 불법체류 이력이 있는 경우라면 원칙적으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숙련기능인력은 (i) 정기와 (ii) 수시로 나누어 선발하고 있습니다. (i) 정기 선발은 1년에 625명씩 총 4번(총 2,500명)을 실시하고, 분기마다 선발 일정이 공지되면 정해진 기간 내 신청과 심사를 통해 일정한 인원을 선발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때 선발은 고득점자순으로 선발하며, (1) 산업 기여 가치(최대 20점) 연간 소득 점수가 10점 이상이며, 총 득점이 52점 이상이거나 (2) 미래기 여가치 점수(총 75점)가 35점 이상이며, 총 득점이 72점 이상이어야 합니다. 이때 산업 기여 가치는 연간 소득을, 미래기 여가치는 숙련도, 학력, 연령, 한국어 능력을 말합니다.    (ii) 수시 선발은 연중 수시로 개별 신청과 심사를 통해 허가를 받는 경우를 말하는데요. 여기에는 (iii) 득점이 높은 경우, (iv) 고용 창출 우수기업 및 일자리 창출 지원 유공 포상 기업인 경우, 그리고 (v) 중앙부처 추천의 경우로 나누어집니다.   (iv)-1 고용 창출 우수기업의 경우 정기 선발 최저 점수를 충족해야 하고, 신청일 기준 내국인 3개월 이상 고용 인원 10명 이상, 신청일 기준 직전 2년 대비 내국인 근로자가 평균 5% 이상 증가한 업체인 경우인데 1명이 가능합니다. 이에 대해 (iv)-2 일자리 창출 지원 유공 포상 기업인 경우는 2년 이내 고용노동부 일자리 창출 지원 유공으로 포상을 받은 개인 또는 민간기업을 말하는 데 개인 포상 유공자의 경우 소속 기업이 신청할 수 있고 역시 1명 가능하며 이때 고용 창출 우수기업과 중복하여 신청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숙련기능인력으로 선발되기 위해서는 관할 출입국‧외국인 관서에 방문하여 신청해야 하고, 따로 방문 예약을 하지 않아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문의: (82) 2-586-2850 / (82)11-8981-4359미국 숙련기능직종 숙련기능직종 자격 한국어 능력 일자리 창출

2023-03-20

[독자 마당] 한국어의 위상

주위를 살펴보면 한국어를 잘 하는 아이들이 있는 반면 거의 못하는 아이들도 있다. 같은 미국에서 출생했고 더욱이 LA에서 한인 부모 밑에서 자랐는데도 차이가 있다.     그 원인이 무엇일까를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결국은 부모에 의해 자녀들의 한국어 능력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예를 들어 부모가 1.5세 또는 2세여서 영어에 능숙하면 자녀들과도 영어로 대화할 것이다. 그러다 보면 자녀들은 한국말을 할 기회가 없어져 자연스럽게 한국어 실력이 부족하게 된다. 반대로 부모가 한국어에 익숙한 1세라면 자녀들도 부모를 따라 한국말을 하게 된다.     이런 차이는 이해할 수 있다. 문제는 비슷한 시기에 미국에 온 1세 부모의 자식들도 편차가 심하다는 것이다. 즉 같은 1세 부모에게서 성장했지만 한국말을 잘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못 하는 아이도 있다.     나는 부모들이 관심을 갖고 자녀들이 한국어를 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가급적 가정에서는 한국어만 사용하고 주말 한글학교 등에도 꾸준히 보내 한국어를 습득하도록 해야 한다.     예전에는 한국어 교육이 한민족의 정체성을 유지하는데 필요하다는 거창한 목표를 두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한류가 확산되면서 외국인들도 한국말을 많이 배우고 있다.     글로벌 시대에 우리 후세들이 영어 외에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다면 사회 진출에 많이 도움이 될 것이다. 유창한 외국어 구사가 스펙이 되는 세상이다. 한국어의 가치는 점점 높아지고 한국어를 잘하면 사회에 나갔을 때 진출 분야도 그만큼 많아진다.     한국계이니까 한국어를 배워야 한다는 생각도 맞지만 실용적인 의미에서도 후세들에게 한국어를 지도할 필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정성일·LA독자 마당 한국어 위상 한국어 실력 한국어 능력 한국어 교육

2022-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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